코로나19가 우릴 괴롭혀 온지도 어느덧 3년째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패스 등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봤지만 여전히 우리를 괴롭히며 놓아주질 않고 있다.

영국, 미국, 독일 등 서방국가에서도 이제는 위드 코로나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없앨 수 없으면 참고 간다는 의미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완전한 위드 코로나가 되기는 만무한 상태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이런 긴 시간속에서 이제 생존마저 위협받고 있다. 

2020년 1분기 대비 2021년 2분기 자영업 점포는 전국적으로 약 45만2000개나 감소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코앞에 두고 있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다. 이번 대선은 어찌 보면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국운을 가를 수 있는 빅 이벤트라 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는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소상공인의 희생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후보는 “‘몇 퍼센트를 전부 지급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되고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후보는 “집합금지 외에도 공연예술이나 여행업종 등 손님이 줄어든 어려운 업종부터 살리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들어보면 다 틀린 말이 아니다. 모두 좋은 공약처럼 들린다. 이런 공약들 속에서도 우리 소상공인들이 지지하는 후보는 저마다 다르다. 하지만 모든 소상공인이 공통적으로 바라는 것은 이처럼 힘들어진 현실을 조금이나마 바꿔주길 바란다는 점이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지, 대통령이 되기 위한 입에 발린 소리가 아니라 진정 이들을 위하는 정책과 지원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닌,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그런 공정한 정책이 이루어지길 수백만명의 소상공인들은 기다리고 있다.

이런 소상공인들의 아픔을 사려 깊게 들어주고 함께 나눠줄 수 있는 후보라면 그 누가 되든지 사랑받는 대통령이 될 것이다.

그동안 직판업계 등 유통업계 내에서도 많은 이들이 편견으로 인해 공정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 이들 또한 새로운 대통령, 새로운 정부에서는 누구나 똑같이 공정한 잣대로 대우받길 바라고 있다. 

모든 국민들을 다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적어도 억울한 이들은 없어야 한다. 

3월 9일 부디 유통업계 내의 모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진정 어린 손길을 내밀 수 있는 대통령이 탄생하길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NEXT ECONOM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