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수씨는 최근 즐겨먹던 라면을 오뚜기 제품으로 바꿨다. 오뚜기라는 기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하는 생각 때문이다.박지수씨는 “오뚜기는 전 직원 정규직 채용은 물론 독거노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등 많은 곳에 도움을 주고 있는 착한 기업”이라며 “비록 ‘라면’ 하나지만 오뚜기라는 기업의 제품을 소비하는 것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오뚜기 제품을 구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위 사례처럼 소비를 단순한 구매가 아닌 마음을 담은, ‘착한 소비’를 지향하는 성숙한 소비자들이 늘고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11월6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 홈플러스(사장 임일순)와 함께 생활 속 똑똑하고 착한 에너지소비생활을 유도하기 위한 ‘에너지 똑소리(똑똑한 소비자 리빙라이프) 마트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협약식에는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을 비롯한 강진희 한국에너지공단 홍보실장, 백승진 홈플러스 시공본부장 및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협약식의 안건은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똑똑한 구매와 선택이 필요하다’는 것 이었다. 특히 ▲에너지소비효율
어린이 칫솔의 품질불량으로 칫솔모 삼킴, 상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판매중인 어린이 칫솔 30개 제품을 대상으로 칫솔모와 칫솔 손잡이 강도 등에 대한 조사 결과, 실제 일부 제품은 관련 KS(한국산업표준)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 안전을 위해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최근 4년 6개월간(2013.1.~2017.6.)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칫솔’ 관련 위해사례는 총 342건으로 이 중 어린이 안전사고는 21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글로벌호텔예약 대행 사이트(이하 호텔예약 사이트) ‘부킹닷컴’, ‘아고다’, ‘익스피디아’, ‘호텔스닷컴’ 등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취소와 환불 표시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결과 부킹닷컴은 호텔에 따라 호텔 검색 단계부터 세금 등을 포함한 금액을 표시한 반면 대상 사이트 대부분 호텔 검색 시에는 세금 및 봉사료를 포함하지 않은 가격을 표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 호텔을 선택해 예약을 진행하는 단계에서야 세금·봉사료 등이 포함된 ‘총 숙박요금’을 표시하고 있어 소비자의 불편과 오인을 야기한
# 김양이씨는 아침에 일어나 폼크렌징으로 세안을 하고 치약으로 이를 닦고 샴푸와 린스로 머리를 감고 나와 바디로션을 발랐다. 화장대에 앉아서는 스킨, 로션, 에센스 등 적어도 3가지 이상의 기초화장품을 바르고 선크림, 비비크림, 파운데이션, 쿠션으로 베이스화장을 했다. 여기에 여러 가지 색조화장과 마스카라, 아이라인을 이용해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김양이씨는 출근을 준비하는 이 시간에만 최소 120여가지의 화학물질을 접했다.위 사례처럼 생활 속 유해화학물질이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2011년 가습기 살균제 참사를 통해 소비자들은
#남양주에 거주하는 김순복(68세)씨는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해 놓고 반품하지 못해 곤욕을 치뤘다. 노인정에 있던 김씨에게 얼마 전 한 젊은 남성이 찾아와 노인전용 오메가3를 소개했다. 김씨는 현장에서 ‘노인전용으로 치매예방에도 좋고 침침한 눈도 밝혀준다’는 그의 말을 믿고 거금 11만원을 들여 샀다. 하지만 막상 추석이 되자 생각지 못했던 건강보조식품이 두 가지나 더 들어왔고 성분을 살펴보니 얼마 전 구입한 노인전용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김씨는 환불받고 싶었지만 이미 개봉해 제품을 확인한 터라 별다른 방도가 없었다.김씨만의 얘기가
최근 1인 가구 및 혼술·홈술족이 급증하면서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을 수 있는 포장족발, 편육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들 제품 상당수에서 식중독균, 대장균군 등이 검출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지난 17일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족발 및 편육 30개 제품을 대상으로 위생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36.7%에 해당하는 11개 제품에서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와 식품 오염의 척도가 되는 ‘대장균군’ 등이 검출됐다고 밝혔다.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식중독 세균
한 대의 자동차를 여러 사람이 정해진 시간만큼 나눠 사용할 수 있는 카셰어링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수리비나 안전성 등의 문제로 인한 소비자 속출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2014~2016년) 동안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카셰어링 관련 소비자불만상담이 총 237건 접수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에는 119건이 접수돼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85.9%나 증가했다.소비자 불만 237건 중에는 ‘과도한 수리비 청구’가 70건(29.5%)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차량 위치를 잘못 안내하는 등의 ‘고지 미흡으로
지난해 글로벌 드론 시장의 84%가 취미·레저용이 차지할 정도로 드론은 국내외 소비자 일상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드론 시장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관련 소비자상담도 증가하고 있어 대책 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에 따르면 최근 2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드론 관련 소비자상담은 총 100건으로 지난해 63건에 비해 70.3%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품질’ 관련이 50건(50.0%)으로 가장 많았고 ‘A/S불만’ 18건(18.0%), ‘청약철회’ 6건(6.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품